전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성능이야기 보다는 다른 시각으로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해요.

 이번에 새로 입주하면서 음식물 분쇄기를 구입했습니다.

 웨이스트킹이라는 제품을 미국에서 접했기 때문에 제품 선택에 망설임은 없었습니다.

 입주하면서 가구, 건조기 등 많은것들을 새로 구입했는데, 끝으로 음식물 분쇄기를 설치했어요.

 저희집에 정말 많은 기사님들이 다녀가셨죠.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님이 여기 밝은음식물 분쇄기 기사님입니다.

 일의 특성상 음식물을 다루는 싱크대를 만지면서 작업하셨음에도 소비자가 불쾌하지 않도록  위생에 엄청 신경을 써주셨어요.

    뒷 이야기를 해서 뭐하긴 한데, 브랜드를 말하긴 뭐하지만 우리 딸을 위해서 구입한 침대를 설치하러 오신 L사 기사분 발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침대보면 그 생각부터 나니까...말 다했죠.  얼마나 바쁘시면 저럴까 이해하면서도 소비자 입장에서 기분 좋을수가 없어요.

 기사님 침대 설치해 주시고 나서 물걸레로 바닥을 새로 닦았을 정도였어요. 제가 결벽증이 있는건 아닌데요.

 티뷔도 구입했는데 벽에 설치할때도 전동드릴이 마루에 떨어지면서 마루가 손상이 됐던터라 기사님이 오갈때마다 엄청 신경쓰이더라구요.

 그밖에 몇건 더 있는데.. 오로지 물건만 설치하고 나가자 이 생각밖에 안하는거 같아요.

 고객한테는 더없이 소중한 집인데 말이예요.

    근데 여기 기사님은 좀 달랐어요. 굉장히 말끔하신 분이 오셨는데 고객의 집에 세심하게 신경쓴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고 야무지게 설치를 해주셨어요.

 싱크대 호스 교체하실때 살짝 봤는데 그냥 물건팔고 땡으로 방문한게 아니라는게 몸에 베어있더군요.

 여하튼 그랬습니다. 그리고 여기 후기 남기신 분들처럼 불만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제가 돈주고 구입해서 설치를 신청했지만, 고맙기는 처음입니다.

 이만 추천하고 글 줄입니다.